비트코인 1년만에 5000달러대로...암호화폐 일제히 급락, 이유는?

입력 2018-11-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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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비트코인 캐시에서 발생한 '하드포크' 관련 이슈 악재로 주요 암호화폐들이 급락세를 보였다.(출처=코인마켓캡 캡처)

15일 비트코인을 필두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30분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은 5718.63달러(약 650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대비 약 –9.95%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비트코인이 5000달러 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0월 이래 13개월 만의 일이다.

비트코인 외의 주요 암호화폐들도 전일 대비 큰 폭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2.46% 하락한 180.67달러(약 20만 원)를, 리플은 전일대비 –7.23% 하락한 0.47달러(약 530원)를, 비트코인 캐시는 전일대비 –14.23% 하락한 440.63달러(약 49만9000원)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의 급락은 기존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에서 다른 종류의 암호화폐를 만드는 ‘하드포크’를 추진하는 비트코인 캐시에서 발생한 이슈의 영향이라고 해석된다.

미국 경제 매체인 CNBC는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와 관련해 창설자와 CEO가 서로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로 암호화폐가 일제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는 오전 8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7.57% 하락한 673만 원을, 리플은 전일 대비 –5.31% 하락한 552원을, 이더리움은 –10.57% 하락한 21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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