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文 정부 첫 고위급 경제대화 개최

입력 2018-11-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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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세번째… 美, 한국 자동차 관세 면제 다룰지 관심

한ㆍ미 양국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 경제대화를 연다.

14일 정부에 따르면 한ㆍ미 양국은 다음 달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고위급 경제대화 개최 방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측에서는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미국 측에서는 마니샤 싱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나선다.

양국 간 고위급 경제대화의 구체적 개최 시점과 의제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가 이뤄지는 단계이지만, 다음 달 7일 전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으로 철강 수입 쿼터 문제 등 한미 간 주요 경제 현안이 마무리된 만큼 양측은 앞으로의 본격적인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정부가 검토 중인 수입산 자동차 관세부과 조치의 면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ㆍ미 고위급 경제대화는 이번이 역대 세 번째다. 2015년 10월 한ㆍ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되면서 같은 해 11월에 처음 열렸고, 2017년 1월 두 번째 회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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