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실종 대학생 추정 시신, 실종신고 7일 만에 발견

입력 2018-11-14 14:01수정 2018-11-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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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 가족 측이 온라인에 게재한 실종자 전단지.(출처=온라인커뮤니티)

서울 석촌호수 인근에서 실종된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낮 12시 18분쯤 실종된 대학생 조모(19)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석촌호수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호수 속을 수색해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육안으로 시신을 살펴본 결과 조 씨가 맞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소방당국이 물 속을 수색해 시신을 발견했다"며 "수온도 낮고 장애물이 있을 가능성 때문인지 시신이 물 위에 떠오르지 않아 소방대원들이 잠수해서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지난 7일 밤 12시 8분경 서울 송파구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이제 집(남양주)에 간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이 끊겼다. 조 씨 가족은 이날 오후 5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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