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의심된다면 초기에 잡아줘야

입력 2018-11-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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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관절염이라 하면 노년기에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기 쉽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르다. 이는 관절의 퇴행성으로 인한 변화가 아닌 면역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나이와 무관하게 발병하고 있어, 20~30대의 젊은 층도 무시해선 안 된다.

하여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의 신체를 보호해야 할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맞서지 못하고 오히려 스스로 신체를 공격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신체조직의 불균형으로 인해 관절이 손상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주로 가족력이나 환경, 호르몬,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면역체계에 영향을 끼치게 되면서 발생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병되면 초기 증상으로 손가락, 발가락과 같은 관절 부위에서 국소적인 통증이 발생한다. 여기서 증상이 점점 악화하면 무릎 및 어깨 같은 주요 관절 부위에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이외에도 관절의 변형이나 체내 장기에 염증을 유발하여 합병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질환을 초기에 무시하고 치료 기를 놓치게 된다면 증상이 악화하여 심한 경우 참기 힘든 관절 통증과 함께 관절 파괴가 일어날 수 있어 심한 관절의 변형을 초래한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양쪽 관절에 대칭적으로 발생하고 손가락이나 손목, 팔꿈치, 무릎, 발과 같은 곳에서 주로 나타난다.

이지스한의원 대전점 조훈범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이라 완치를 기대하긴 힘들지만 환자 개인별 맞춤 진단을 통하여 그에 따른 명확하고 알맞은 치료법을 병행하고, 평소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채소나 어육류, 지방 등 다양한 음식을 고루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덧붙여 “건강한 생활습관과 꾸준한 운동 등으로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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