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성 하나금융 부사장 “디지털 금융의 본질은 인간적 감성, 휴머니티“

입력 2018-11-1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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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임원들이 디지털 전환 문화 확산을 위해 플레이폼 행사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인간적인 감성을 충족하는 수단은 계속해서 변해 왔다. 결국 본질을 살펴보면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한준성 하나금융그룹 디지털총괄 부사장은 그 본질이 ‘휴머니티(Humanity·인간성) 기반 서비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러한 서비스 일환으로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 문화 확산을 위해 10월과 11월 두 달간 그룹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나 플레이폼’을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하나 플레이폼은 재능은 있지만 손님을 만나기 어려운 스타트업 업체 및 강사들에게 온·오프라인 채널을, 영업장 활용에 고민이 많은 소상공인에게는 공간제공을 통한 추가매출을, 참여자들에게는 다채로운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는 참여형 플랫폼이다.

한 부사장은 “플레이폼은 전문가와 소비자, 소상공인들을 만나게 해서 좋은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는 행사인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며 “하나금융그룹 임원들도 경험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각보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 혼자서 준비하기에는 귀찮은 것들이 많다”며 “플레이폼에서는 소정의 금액만 지불하고 몸만 오면 체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10월부터 두 달 동안 그룹 임원 110여 명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펜드로잉, 동양화, 팝아트, 가죽공예 등의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향후 참가대상을 그룹사 직원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임원은 “서비스 제공자와 장소 제공자의 수요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더욱 손쉽게 누리게 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라며 “디지털 전환이란 말을 접했을 때 막연히 기술적인 것으로만 느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이러한 생각의 관점을 전환하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 부사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손님에 대한 관심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소비자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충족시켜줄 수 있는 휴매니티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앞으로는 여가를 즐기는 국민들이 많은 만큼 여러 가지 여가 활동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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