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 국내 최초 난연 매트리스 개발 선언

입력 2018-11-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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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와 일반 매트리스의 실물규모 화재 시험(사진제공=시몬스)

시몬스가 국내 자체 생산으로 유통 판매하는 매트리스 전종 모두를 불에 잘 타지 않는 매트리스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시몬스는 “국내 매트리스 제조 대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생활 화재안전기준 정립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국내에서 자체 생산되어 유통되는 일반 가정용 매트리스 전 종을 유일하게 국제표준규격(ISO 12949)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국내 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을 모두 만족하는 난연 매트리스로 개발,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침실 내 화재사고는 2017년 기준 아파트 생활공간에서 발생한 화재 629건 중 주방(약 44%)에 이어 2위(약 23%)를 차지할 정도로 빈번하다. 특히 매트리스는 침실 내 화재를 대형 화재로 키울 수 있는 ‘불쏘시개’다. 한번 불이 붙으면 빠르게 연소하며 실내 전체가 폭발적으로 불꽃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를 일으켜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는 매트리스 화재 안전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미국은 국제표준(ISO 12949)에 부합된 매트리스만 생산 및 유통할 수 있으며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매트리스 역시 동일한 기준에 합격해야 유통할 수 있다.

한국 시몬스 침대는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국제표준(ISO 12949)과 국내 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을 모두 만족하게 하는 난연 매트리스를 개발했다.

국제표준(ISO 12949)을 기반으로 한 국내 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은 화재 시 인명 안전과 대피 가능 여부 등 실제 위험 요소를 평가하며 총 30분간의 시험 중 최대 열 방출율이 200kW 이하, 총 열방출량은 15MJ를 넘지 않아야 한다. 한국 시몬스 침대는 방재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침대 매트리스의 열방출률 측정에 관한 표준 시험을 시행해 시판용 매트리스 모두 생활 화재로부터 최대한 안전 성능을 확보했다는 시험 성적서를 발급받았다.

한국 시몬스 침대는 난연 매트리스에 탁월한 화재 안정성을 가진 신소재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사용하며,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한편, 한국 시몬스는 올해 화두였던 라돈 이슈 속에서 적극적으로 회사의 심장인 생산 시설과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를 자랑하는 R&D 센터를 공개하며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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