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첫 한·러 지방협력포럼 출범식 참석…신북방정책 닻 올려

입력 2018-11-08 11:57수정 2018-11-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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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러시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모스크바 크레믈린대궁전 녹실에서 열린 소규모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모스크바/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본격적인 신북방정책의 닻을 올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은 ‘함께 하는 한·러, 함께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오늘 4시 30분부터 포항 포스텍 체육관에서 거행하는 한러 공동성명에서 포함된 한러 지방협력 포럼 참석을 통해 신경제성장 동력 창출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한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에서 합의되고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 공식 발표된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이 만나는 첫 행사여서 의미가 깊다.

이 자리에 우리 측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 강석호 국회 외통위원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다. 러시아 측은 알렉산더 코즐로프 극동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주한러시아대사, 극동 지역 주지사 등이 함께한다.

문 대통령은 먼저 한러 경제협력 주요 분야인 수산과 농업, 전력, 철도, 북극항로, 가스, 조선, 항만, 산업단지 등 9개 북방정책 분야로 구성된 홍보관을 관람한다. 안내는 전날 위촉장을 받은 권 북방경협위원장과 이 경북도지시가 맡는다.

오후 5시부터 출범식이 시작해 1차 한러 협력포럼 주요내용 소개 영상 관람과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축사 대독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북방경제 동력 창출에 대한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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