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 서민금융 상담하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입력 2018-11-08 11:03

[BZ리뷰] ‘사바하’, ‘검은사제들’보다 확장된 장재현 감독의 세계관
‘검은사제들’에서 가톨릭 사제들이 악마를 쫓았다면, ‘사바하’에선 사람들이 신이라 믿는 존재에 대해 파고든다. 영화 ‘사바하’는 종교적인 미스터리에 관심이 있는 장재현 감독이 자신만의 색채를 지키면서 새로운 세계로 확장한 것이기에 의미 있다. ‘사바하’는 시작부터 기괴하다. 노란 눈동자를 가진 흑염소가 울부짖고 소는 고꾸라진다. 그리고 등장한 한 소녀(이재인 분)는 16년 전 자신의 집에서 귀신이 태어났다고 고백한다. ‘그것’은 엄마 뱃속에서 소녀 금화의 다리를 파먹고 살았으며, 악마처럼 검은 털이 뒤덮인 채 태어났다. 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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