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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 분진흡입청소차로 1년간 초미세먼지 발생원 16.5톤 제거”
입력 2018-11-07 15:53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1년간 분진흡입청소로 제거한 초미세먼지(PM-2.5) 발생원의 양이 16.5톤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유차 3만6197대가 배출하는 양이다.

서울시는 도로분진흡입 청소차로 수거한 청소수거물 중 먼지 함량을 조사한 결과 연간 초미세먼지(PM-2.5) 발생원 16.5톤, 미세먼지(PM-10) 발생원 58톤을 제거했다고 7일 밝혔다.

도로분진흡입청소차는 동절기에 어려운 물청소 대체 방법으로 2010년 도입됐다. 현재 100대가 운영 중이며 연간 113만5700km를 청소하고 있다. 이는 지구 28바퀴이자 서울과 부산을 1245회 왕복한 거리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5월 29일부터 6월 18일까지 주간선도로인 관악구 남부순환로와 지선도로인 관악구 신림로에서 도로분진흡입청소차를 동일한 속도(10km/h)로 운행하며 도로면 1cm 위에서 흡입해 수거한 분진 16건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산출했다.

비산먼지발생원은 주로 도로에서의 자동차 운행, 건설공사장 등이었다. 6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한 2015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는 자동차 등 배출가스보다 1.1배, 미세먼지는 4.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도로 주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비산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2010년부터 분진흡입청소차를 도입했다. 현재 100대에서 내년 145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15일부터 동절기 물청소차 운행이 중지됨에 따라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분진흡입청소차 운행이 적극 요구된다. 또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 도로 및 교통여건에 적합한 청소방법을 선택하고 향후 기상여건, 교통량, 실시간 도로변 오염도 등을 반영한 도로청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미세먼지 관리대책의 하나로 2010년부터 도로분진흡입청소차를 선도적으로 운영했고,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발생원 제거에 큰 효과가 있음을 최초로 밝혀냈다”며 “앞으로도 도로분진흡입청소차량을 확대 운영하고 도로 이용 형태, 교통량 정보 등을 반영한 과학적인 도로먼지 청소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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