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내는 방화뉴타운‥‥6구역 사업시행인가

입력 2018-11-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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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6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사업 조감도(사진=방화6구역 재건축조합)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며 방화뉴타운에 개발 훈풍이 불고 있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화6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조합이 사업시행인가를 얻었다.

방화6구역은 2003년 뉴타운 대상지로 지정되며 사업에 착수했다. 2010년 9월 재건축 조합 추진위를 구성한 뒤 지난해 4월 조합을 설립했다. 올해 9월에는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공람·공고를 거쳐 마침내 인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 608-97 일대 3만154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6층, 11개 동, 532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방화6구역 조합은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시공자 선정에 나설 방침이며, 현재 HDC현대사업개발,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건설사들이 사업 수주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방화6구역은 개발되지 않은 방화뉴타운 내 정비사업지 중 규모가 제일 작지만 진척이 가장 빠르다.

방화뉴타운은 처음 뉴타운으로 지정될 당시 9개 구역 중 4개만 남기고 해제됐으며, 이 중 하나인 긴등마을구역은 총 603가구 규모의 ‘마곡힐스테이트’로 재개발돼 2015년 말 입주를 시작했다.

방화6구역의 약 세 배 규모인 방화3구역(1415가구)은 조합설립 인가 직전까지 다다른 상태이며, 5구역(1552가구)도 올해 4월 추진위를 구성하고 조합설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방화뉴타운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방화6구역의 경우 정비사업지 중 마곡지구에 가장 가까워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는 곳이다”며 “서울 끝에 있다는 인식으로 방화뉴타운은 뉴타운 중에서도 가격이 가장 저렴한 편이지만 마곡힐스테이트 전용 84㎡가 10억 원이 넘어가는 걸 보면 저평가된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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