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세무사 시험 최종합격자 643명…회계학 2부 당락 좌우

입력 2018-11-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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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무사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8월18일 치러진 제 55회 세무사 제2차 시험에 5331명이 응시해 총 643명이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당초 시험 대상자는 6534명이었지만 1203명이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

합격률은 12.06%로 지난해 합격률 11.87%(대상 6474명, 응시 5305명, 합격 630명)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합격자 수도 지난해와 비교해 13명이나 많아 합격기준을 충족한 동점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의 당락을 좌우한 과목은 과락률이 60.3%로 가장 높았던 회계학 2부(평균점수 34.69점)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계학 1부(평균점수 38.12점)도 52.4%의 과락률을 보여 회계학 2부 못지않은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법학 1부(평균점수 40.38점, 세법학 2부(평균점수 44.25점)의 과락률은 각각 42.2%, 28.2%인 것으로 집계됐다.

합격자 연령을 살펴보면 20대가 38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14명, 40대 42명, 50대 4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명)와 달리 60대 이상의 합격자는 없었다. 합격자성별은 남성이 417명으로 여성(226명)보다 191명 많았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35.15%인 것으로 집계됐다.

세무사 2차 시험 합격자는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각 과목 점수가 40점 이상이고, 전 과목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사람을 합격자로 결정한다.

세무사 자격증은 오는 23일(금)부터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26일(월) 이후에는 국세청(소득세과)에서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수습세무사 실무교육 접수는 오는 7일(수)부터 9일(금)까지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홈페이지(edu.kacpta.or.kr)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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