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측, 자카르타 억류로 피해 심각 “예스24 거짓으로 일관”

입력 2018-11-0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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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억류됐던 배우 이종석 측이 현지 프로모터였던 예스24에 책임을 물었다.

지난 5일 이종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카르타 팬미팅 후 억류되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앞선 2일 팬미팅을 위해 자카르타에 입국한 이종석과 스태프들은 3일 팬미팅 후 4일 출국하려 했지만 여권 압수로 현지에 억류당했다. 그리고 6일 오전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이종석의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는 “출국을 앞두고 전원의 여권을 소지한 예스24 인도네시아 법인장의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소식을 접했다”라며 “후에 티켓 판매량 누락 신고로 인도네시아 현지 세무 당국이 출국자 전원의 여권을 압류,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벌금을 납부할 상황이라는 것을 전달받았다”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뿐 만이 아니었다. 비자 발급 문제로 이민국에 출국 정지 조취가 취해져 있었던 것. 소속사 측은 “예스24 측은 이종석 배우와 소속사에 거짓으로 일관하며 금전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라고 분노하며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종석 측의 입장이 전해진 뒤 에이전트인 유메토모는 공식 SNS를 통해 “미숙한 업무처리로 아티스트와 스텝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되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상상조차 못 한 일이 발생함에 저희 유메토모와 더크리에이티브랩은 YES24 측에 조속한 해명을 요구하는 바이며, 관련된 후속 절차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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