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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와 신재생에너지 협력 강화…신남방정책 핵심
입력 2018-10-29 11:00
온실가스 감축·에너지안전관리 시스템 확대 추진

▲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정부가 아세안(ASEAN·아세안) 국가와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싱가포르에서 '아세안+3(한·중·일 3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10개국) 에너지장관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 측 대표로는 김창규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참석한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아세안 국가와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에너지와 교통, 수자원관리, 스마트 정보통신(ICT)을 아세안 지역과 인도를 대상으로 한 신남방정책의 핵심 분야로 선정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기존에 진행하던 에너지 분야 협력 사업의 성과를 아세안 국가들과 공유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캄보디아에서 씨엔립 지역에서 진행한 '피코그리드 빌리지 사업'이 대표적이다. 피코그리드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해 전기를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한 매우 작은 규모의 전력망으로 한국 사업단은 씨엠립 캄퐁 따코브 마을에 태양광발전 시스템과 ESS를 결합한 피코그리드를 조성했다. 정부는 이 성과를 아세안 국가들에 소개해 피코그리드 등 해외 에너지신산업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형 에너지 효율등급 라벨제도', '한국형 에너지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에너지 안전 법제, 에너지 설비 안전 진단 등 에너지관리 시스템 구축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의 성과도 공유한다.

이날 싱가포르에선 아세안+3 에너지장관회의에 맞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에너지장관회의도 함께 열렸다. EAS는 아세안+3 국가와 뉴질랜드, 미국, 러시아, 인도, 호주 간 협의체다.

한국은 이번 EAS 에너지장관회의에서 브루나이와 함께 '재생에너지 및 대체에너지 발전 분과' 공동 의장국을 맡았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수상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우리의 선도 기술을 활용한 협력과제를 추진해 국내 에너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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