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오토모티브, 10억 규모 자사주 신탁 계약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입력 2018-10-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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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오토모티브가 KB증권과 1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9년 4월 22일까지다.

회사 측은 ”회사의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됐다고 판단, 향후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현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번 계약을 맺었다”며, “신성장동력이 될 전기차 부품도 양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삼기오토모티브는 기존 내연기관 부품 사업 분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전기차 부품 개발과 공급 확대에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폭스바겐 그룹향 공급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매출 증가와 함께 매출 구조의 다변화를 진행 중이다.

최근 폭스바겐 독일 본사와의 7속 DSG의 핵심 부품인 밸브바디 공급 증량도 최종 확정했다. 이달 1차 증량에 이은 2차 증량도 논의 중으로 빠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화학과 LG전자로 공급되는 전기차 관련 부품의 생산기지인 서산 공장에서 부품 양산이 시작하면 관련 매출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치환 삼기오토모티브 대표는 “내연 기관의 신규 부품 수주와 증량에 이어 전기 자동차 부품 공급도 시작하면서 향후 안정적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전기차 부품 생산을 담당할 신규 생산라인이 완성되면 회사는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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