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무릎통증, '반월상연골판파열'일 수 있어...조심해야

입력 2018-10-2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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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에 전해지는 외부 충격을 흡수하고 하중을 분산시키는 타원형의 오목한 형태인 ‘반월상 연골판’이 있다. 무리한 운동이나 갑작스러운 충격 때문에 손상되거나 무릎관절이 굴곡 상태에서 회전력을 받았을 때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반월상 연골이 손상되면 평소엔 통증을 모르다가도 무릎관절을 사용하는 순간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반월상연골판파열 증상 초기엔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서 무릎이 붓고 동통과 압통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기가 힘들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불안정하여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치료는 약물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치료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약물치료와 주사치료는 2~4주 주기로 치료한다. 허나, 이와 같은 치료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수술이라 해서 4mm 이하의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관을 넣어 큰 절개 없이 치료가 가능한 수술법을 시행한다. 관절내시경수술은 절개가 5mm 이하로 작아 출혈이 적고 합병증의 위험이 낮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차민석 새움병원 원장은 “관절내시경수술은 카메라를 통해 관절의 내부를 보면서 시술하기에 보다 꼼꼼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증상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통해 손상정도를 파악하고 그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무릎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과격하고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고 활동 시작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또한, 굽이 높고 불편한 신발을 장시간 신는 습관과 양반다리를 하는 습관을 자제하는 것이 무릎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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