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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S] 툴젠, '샤르코마리투스병' 연구성과 유럽학회서 발표
입력 2018-10-19 11:46   수정 2018-10-19 20:47
유럽유전자세포치료(ESGCT) 학회서 CRISPR/Cas9 기술 적용 샤르코마리투스병(CMT) 치료제 연구성과 발표

▲이재영 툴젠 책임연구원이 European Society of Gene and Cell Therapy(ESGCT) 학회에서 CMT 1A 프로그램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툴젠이 국제학회에서 CRISPR/Cas9 기술을 적용한 샤르코마리투스병 1A형(Charcot-Marie-Tooth disease type 1A; CMT1A) 치료제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툴젠은 18일(현지시간) 유럽유전자세포치료(European Society of Gene and Cell Therapy, ESGCT) 학회에서 'CRISPR/Cas9-mediated downregulation of PMP22 ameliorates Charcot-Marie-Tooth disease 1A in mice' 제목으로 구두발표를 했다.

샤르코마리투스병(CMT)은 현재까지 알려진 유전질환 중 가장 빈도 높은 희귀 난치성 신경질환으로 손발기형, 근위축, 감각소실, 보행장애 등 증상을 보인다. 아직까지 치료제가 전무한 실정이다.

현재까지 규명된 CMT의 원인 유전자는 약 90종이다. 전체 CMT 환자의 약 50%는 PMP22 유전자의 중복 돌연변이로 발생한다. PMP22 유전자는 말초신경의 수초화(myelination)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다. PMP22 유전자의 중복 돌연변이로 인한 단백질의 과발현은 말초신경의 탈수초화(demyelination)를 초래하여 CMT1A 질환을 유발한다. PMP22 중복 변이로 기인한 CMT1A 환자는 한국에만 약 9000여명, 전세계 약140만명 환자가 있는 추산된다.

툴젠 측은 “같은 유전질환이라도 사람마다 돌연변이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유전자교정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은 사업적으로 어렵다”며 “그런 면에서 CMT1A는 한가지 유전자변이를 전세계 100만명 이상의 환자가 공유하고 있어 한가지 돌연변이에 대한 치료제만 개발해도 많은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CMT1A는 2개의 PMP22 유전자를 가진 보통사람과 달리 3개의 유전자를 가져, PMP22 단백질이 약 1.5배 정도 과다하게 발현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툴젠은 이러한 단백질의 과발현 현상을 CRISPR 유전자가위로 교정해 PMP22 단백질 발현 양을 정상으로 조절하는 유전자가위 치료제를 개발한다. 툴젠의 CMT1A 프로그램은 PMP22 유전자가 발현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조절부위를 자르는 CRISPR 유전자가위로 구성된 유전자치료제이다.

이 연구는 샤르코마리투스병의 권위자인 최병옥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진과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2016년 5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유럽 세포유전자치료 학회에서 CMT1A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비춘 사례로 향후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의 기술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비임상 및 임상실험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유전자가위 치료제 기업으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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