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7구역, 대우건설 프리미엄 브랜드 '써밋' 유력

입력 2018-10-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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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 B.I.(사진=대우건설)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단지명에 대우건설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의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16일 성동구 행당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과 이 구역 시공사인 대우건설 등에 따르면 현재 이 사업지에 ‘써밋’ 적용 여부를 두고 양측의 논의가 진행중에 있다.

행당7구역은 두산건설과 대우건설의 수주 경쟁 끝에 지난해 5월 대우건설이 수주에 성공한 사업지다. 이 구역은 서울 성동구 행당1동 128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3층~최고 35층, 7개동, 총 949가구 아파트를 조성한다.

다만 이 구역은 애초에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아닌 ‘푸르지오’ 적용을 전제로 대우건설이 수주한 사업지인 만큼, 고급 브랜드인 ‘써밋’ 적용 시엔 조합원들의 분담금이 늘어나게 된다. 프리미엄 브랜드가 적용되면 외관디자인, 조경, 단지 커뮤니티시설, 마감재 등이 고급화됨에 따라 공사비용이 오르기 때문이다.

행당7구역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11월말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총회에서 ‘써밋’ 브랜드 적용시 늘어나는 분담금에 대한 설명이 조합원들에게 진행될 예정이다. ‘써밋’ 적용 여부를 결정하는 조합원 총회는 내년 중으로 계획돼 있다.

행당7구역 조합의 한 관계자는 “조합에 최근 들어 새로 조합원이 된 분들이 많은데, 이들은 원 조합원들에 비해 ‘써밋’ 브랜드 적용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조합원 사이에서도 일부 분담금이 늘어난다 하더라도 향후 단지 가치를 위해서 ‘써밋’을 적용해야한다는 의견이 다수”라고 말했다.

이 구역의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의 한 관계자는 “해당 구역 조합원들이 ‘써밋’ 브랜드를 원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총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확정된 사항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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