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한-프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추진

▲국내 스타트업 IR 참여 기업(자료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통령 유럽 순방의 일환으로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과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위한 '한-프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코트라(KOTRA)가 프랑스 크리에이티브 밸리(Creative Valley)와 함께 준비했다.

우선 중진공과 BPI프랑스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 총 4건의 MOU 체결로 양국 스타트업 지원기관간 협력사항을 견고히 했다.

또 혁신성장 콘퍼런스를 통해 양국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공유하고, 양국의 스타트업 우수사례를 통한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해외 진출 역량과 혁신성을 반영해 선발된 19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IR피칭 대회가 열렸으며, 프랑스 VC, 엔젤투자자, 바이어 등이 참여하는 기업별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운영됐다.

특히, 스타트업 IR은 양국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프랑스 진출을 희망하는 112개 사가 신청해 35개 사가 선정됐다. 이 중 프랑스 VC가 관심을 보인 12개 사가 투자유치 IR을 진행했다.

프랑스에서도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24곳 중 선정된 7개 사가 IR을 통해 한국시장 진출 의지와 현지화 전략을 발표했다.

중기부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프랑스는 VC투자가 유럽에서 가장 많을 정도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발달된 국가"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이 투자유치, 파트너십 등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