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폭언' 쌈디, '모태 시건방' 증명했나

입력 2018-10-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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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쌈디 인스타그램)

쌈디가 무차별적인 폭언으로 '모태 시건방'이라던 본인의 말을 증명한 모양새다.

쌈디는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DJ 웨건의 신곡 홍보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물론, 함께 출연한 DJ 웨건마저 불편하게 만드는 거친 욕설로 물의를 빚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무기력한 일상이 공개되며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쌈디다. 그러나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비속어를 사용하는 모습이 녹화 영상으로 확산하며 여론은 쌈디에게서 돌아선 분위기다.

그런 한편, 쌈디의 이 같은 모습은 데뷔 초 내세운 '시건방' 콘셉트와 맞물린다. 당시 쌈디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선배들을 거리낌없이 공격하는 모습으로 '시건방' 콘셉트를 얻었다. 이에 대해 쌈디는 2013년 MBC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이하 하극상)'에 출연해서 "그동안의 태도가 의도된 시건방이 아닌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태시건방'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하극상' 제작진은 "쌈디가 선배 래퍼 다이나믹 듀오를 향해 하극상을 감행하며 과감한 실체 폭로에 나서 출연진과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

한편, 논란의 라이브 이후 쌈디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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