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예상치 못한 변수·모멘텀 둔화 전망'에 '목표가↓'-유진투자

입력 2018-10-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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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예상치 못했던 의외의 변수들이 늘어남은 물론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는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4분기 이후 예상됐던 모바일 디램 가격의 하락에 더해 인텔 CPU파동(PC), 슈퍼마이크로의 마더보드 해킹칩 논란(서버) 등이 변수로 발생하면서 투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처럼 걱정이 되는 점은 메모리 산업 자체라기 보다는 가시지 않는 매크로 불확실성과 단기 실적 둔화, 컴퓨팅 관련 노이즈 확산 등"이라며 "3분기 실적은 좋지만 웃을 수 없는 상황인 셈"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은 개선됐다. 영업이익 예상치는 6조36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매출액은 11조6000억 원으로 43%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디램, 낸드 하락으로 6조 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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