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피부과, "지난 여름철 햇빛으로 인한 기미 환자 증가"

입력 2018-10-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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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남은 여름날의 흔적 ‘기미’, 레이저토닝으로 개선 가능

선선한 가을바람이 기분 좋은 요즘, 지루했던 불볕더위는 이미 추억 저편으로 멀어져 가고 있지만 작렬하던 태양이 내 피부에 남긴 흔적은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여름 강렬한 태양광선을 먹이로 무한 증식한 기미, 주근깨, 잡티가 바로 그것.

실제로 세종시 개원가에는 10월 결혼시즌을 맞아 기미 등 색소 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세종시 피부과 연세에스의원 관계자는 “자외선 노출은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질환을 악화시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일년 중 가장 자외선이 강렬한 여름철이 지나면 칙칙해진 피부색과 색소질환에 대한 고민으로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증가한다”고 전했다.

색소질환의 경우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세포 그리고 멜라닌 세포가 분비하는 멜라닌에 의해 생기기도 하며, 그 외 염증 잔여물이나 헤모글로빈 등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

대표적인 색소질환 중 하나인 기미는 다양한 크기의 갈색 점이 신체 노출부위, 특히 얼굴에 집중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좌우 대칭적으로 빰과 이마, 눈 및 등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것을 말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욱 자주 발생하며, 임신 혹은 경구 피임약 복용 시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기미는 단순 레이저 치료로 제거를 하더라도 재발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미를 유발하는 요소 자체를 제거해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우 여러 가지 레이저토닝 맞춤치료를 통해 기미 재발 방지와 피부 재생관리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가을철에는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피부의 균형이 깨질 수 있는 만큼 기미 치료를 위한 레이저토닝과 함께 미백관리, 물광주사 등 복합처방을 실시하면 피부 재생력을 높여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

세종시 피부과 연세에스의원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는 여름 못지않게 자외선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여름처럼 기온이 높지 않아 선크림 등을 꼼꼼하게 챙기지 않기 때문에 가을철에 기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때도 많은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라며 “다만 이미 발생한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을 자연적으로 개선되기 어려워 심한 경우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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