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우원재, 정신과 치료 당당하고 싶어…휘성 “나도 처방받았다”

입력 2018-10-0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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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래퍼 우원재가 정신과 치료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빠지면 답 없는 문제적 남자들’ 특집으로 가수 휘성, 래퍼 쌈디, 우원재, 개그맨 이용진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우원재는 ‘쇼미더머니6’ 당시 가사에 자주 썼던 ‘알약’에 대해 “불안장애, 우울증, 공황 관련 약이다”라며 “정신과에 대한 인식이 잘못된 거 같다. 저는 그게 감기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걸릴 수 있고 걸려고 참는 사람이 있고 민감한 사람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원재는 “그런데 인식이 부정적이다 보니 치료약 복용 자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거 같다”라며 “저는 그 약을 아침저녁으로 3개씩 먹는다. 제가 당당하고 아무렇지 않게 말해야 인식이 바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휘성 역시 “저는 더 어린 나이부터 처방을 받았다”라고 말했고 쌈디는 “수면제는 처방을 많이 받았지만 그 약까지는 안 먹으려 하고 있다. 먹으면 정말 그렇게 될 것 같아서이다”라고 동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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