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격만곡증으로 인한 휜코, 수면무호흡…비수술 근골막침으로 치료

입력 2018-10-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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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찬바람에 고민거리가 깊어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여러 호흡기 질환을 자주 호소하는 이들이다. 이들 대부분은 코가 휘거나 막히는 것과 같은 이유로 비염, 축농증에 걸리기 쉬운데 특정 질환에 감염되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코 구조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는 비중격만곡증이 있다.

비중격만곡증이란 코 중앙에 수직으로 콧속을 둘로 나누는 벽인 비중격의 칸막이가 휘어지며 한쪽으로 치우쳐 코 막힘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코 막힘인데 이로 인해 비염, 두통, 기억력 감퇴, 수면장애, 코골이, 수면무호흡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문제는 비중격만곡증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경우 기능적 문제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문제까지 같이 겪는 경우가 많다. 휘어진 비중격을 따라서 코 모양 자체도 휜코가 된 것이다. 따라서, 이를 치료하고자 한다면 기능적 문제와 외형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줄 수 있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는 방법으로는 근골막침 코성형이 있다. 인체 자가 조직 생성을 유도하고 볼륨을 형성해 비중격만곡증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이다. 특히, 뼈를 둘러싼 골막층까지 깊이 매선을 자입해 근막과 근육에 자극을 주어 효과적으로 조직이 증식할 수 있도록 해주어 휜코교정과 매부리코, 복코 등을 두루 교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 반드시 절개가 필요한 일반 코수술과 다르게 비절개로 진행되므로 흉터나 자국, 붓기 등에 대한 걱정이 없고 별도의 회복 기간 또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안정성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걱정 없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정미림 동백미즈한의원 원장은 “인체는 각 부위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특정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몸 곳곳에 문제가 생긴다”면서, “비중격만곡증 역시 코골이나 휜코 등 여러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근골막침을 활용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데,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강한 자침력과 자가 증식 원리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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