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일평균 수출 역대 최대 전망…연말까지 상승세 지속될 듯

입력 2018-09-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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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산업통상자원부)
이번 달 하루 평균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9월 수출액이 약 5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9월(551억2000만 달러) 대비 9% 감소한 수치다.

다만 추석 연휴로 조업일이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수출액은 같은 기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9월의 조업일은 19.5일이다. 한 달간의 수출액이 정부가 예상하고 있는 500억 달러를 달성한다면 하루 평균 수출액은 25억6400만 달러를 기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종전 최고치였던 작년 10월의 24억9000만 달러를 뛰어넘게 된다.

조업일이 줄어든 영향으로 9월 수출액이 작년 대비 감소하더라도 연간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들어 1∼8월 누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한 3998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 중이다. 추세대로 월 수출이 9∼12월에도 5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면 연간 수출이 처음으로 6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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