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풀린 상품권 회수”…트레이더스∙이마트, 명절 직후 대규모 행사 총력전

입력 2018-09-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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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매장 전경.(사진제공=이마트)

명절 기간 풀린 상품권 회수를 위해 트레이더스와 이마트가 총력전에 나선다.

이마트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TV, 냉장고, 건조기 등 가전제품과 패션 브랜드 할인 행사를 비롯해 명절 준비로 지친 주부고객들을 겨냥한 명품대전, 주얼리 할인행사 등을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까지 동시에 행사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더불어 행사기간 중 트레이더스는 10만원 이상 상품권을 이용한 고객에게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의 할인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더해 명절 직후 쇼핑 혜택의 크기를 키운다.(영수증 합산 불가, 1일 1회, 할인권 사용기간은 10월8일~21일)

이는 명절 직후 위축되는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자 가전제품과 패션 의류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임으로써 알뜰한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명절 직후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트레이더스는 삼성카드로 가전 행사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3만ㆍ6만ㆍ9만 원(100만 원ㆍ200만 원ㆍ300만 원 이상 구매 시)을 추가 할인한다.

행사기간 동안 주요 대형가전 제품들을 선정해 최대 6% 추가 할인하고, 행사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가전제품 이외에 트레이더스만이 가지고 있는 ‘로드쇼’ 강점을 살려 점포별로 패션 브랜드 행사를 비롯해 명품 대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명절에 지친 주부 고객의 수요도 적극 당긴다.

행사기간 동안 트레이더스 송림점에서만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카파’의 브랜드위크를 열고 의류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트레이더스 비산점에서는 루이비통, 프라다, 구찌 등 30여개의 해외 명품브랜드 잡화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명품대전을 열고, 삼성카드 구매 고객에게는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추가 할인할 예정이다.

앞서 24일부터 30일까지 트레이더스 전점에서는 럭셔리 주얼리 제품 전 품목을 대상으로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25일부터 30일까지는 가정용 피부관리 기기인 프라엘(Pra.L) 더마 LED 마스크 등을 15% 할인하고, 28일, 29일은 줄서기 대란을 일으킨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를 판매해 명절 직후 여성 고객들을 공략한 다채로운 상품들을 내놓는다.

이형철 트레이더스 담당은 “이번 대규모 행사는 명절 직후 주춤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자 트레이더스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주제의 로드쇼를 기획하는 한편 가격 할인과 증정 행사, 카드 프로모션까지 더하며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의 폭을 키우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도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흘간 1500여개 행사상품을 내놓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언더웨어 창고 대방출 대전을 열고 양말, 내복, 속옷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3개 구매 시 1개를 증정하는 ‘3+1행사’를 열고, 데이즈 브래지어 2매, 여성, 아동팬티 7매 등은 만원의 행복 상품으로 기획해 1만원에 판매한다. F/W 신상품 역시 할인 상품으로 선정해 데이즈 믹스앤매치를 30%, 비비안, 비너스 등 유명 속옷 브랜드는 20% 할인한다.

동시에 패션브랜드 위크를 통해 디자인유나이티드, 폴햄, 레드페이스, 프로스펙스, 해피랜드 등 캐쥬얼부터 스포츠, 유아동 브랜드까지 브랜드 별 특가 상품을 내놓고 다가오는 가을, 겨울을 대비에 나선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또 이마트 역시 양대 가전브랜드인 삼성전자, 엘지전자와 함께 건조기, 냉장고, TV를 행사 특별가로 판매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은 “가을 겨울 시즌을 겨냥한 의류를 비롯해 가전 제품과 먹거리 등 강도 높은 할인 행사를 통해 명절 직후 시중에 풀린 상품권을 사용할 만한 강력한 프로모션으로 유통가의 대표적인 비수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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