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설현에게 1억원 활동비 지급…무보수 명예직 연예인은?

입력 2018-09-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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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설현 인스타그램)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이 지난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1억 원이 넘는 활동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은 20일 연예인 홍보대사에게 1억 원이 넘는 혈세를 연예인에게 지급한 경우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연예인 홍보대사의 경우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촉하고 실비 또는 보상적 성격의 사례금만 지원하라'는 지침을 내리고 있다.

홍 의원은 지침을 정한 기획재정부도 지난해와 올해 홍보대사 선정에 6600만 원의 예산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관위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지방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에 홍보대사 위촉에만 약 6억 원을 사용했다.

설현은 지난해 중앙선관위로부터 TV 광고, 라디오 광고, 포스터 인쇄 등의 명목으로 1억4300만 원의 활동비를 받았다.

한편, 홍보대사로 위촉받고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연예인은 환경부에서 위촉한 전소민, 장우혁, 윤하, 박수홍 등과 경찰청에서 위촉한 가수 아이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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