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싸이노스 화재, 6시간 만에 진화…빠른 대피로 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8-09-19 20:59수정 2018-09-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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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싸이노스 반도체 세정공장에 발생한 화재가 약 6시간 만에 진화됐다.

19일 오후 1시 18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싸이노스 반도체 세정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명피해 없이 6시간 만에 진화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시 35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426명과 헬기 등 장비 37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3곳 이상의 소방서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단계령이다.

불은 약 6시간 만인 오후 6시54분쯤 완전히 꺼졌다. 화재 진화를 위해 총 610명이 동원됐으며 화학차 2대, 헬기 2대 등이 투입됐다. 공장에 근무 중이던 76명의 직원은 긴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장 구조가 불에 약한 샌드위치 패널이 아닌 철골 자재로 돼 있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불에 강한 철골 구조로 건물이 붕괴되지 않아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20일 오전 10시부터 화재 원인 조사에 들어가며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산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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