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김유미 이혼, '양육비 미지급' 최희섭 입장은? "앙금 남은 상황…원만하게 해결"

입력 2018-09-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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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KIA 타이거즈 선수 출신 야구 해설위원 최희섭이 미코 출신 아내 김유미와 이혼한 가운데, 양육비 미지급 의혹에 대해 최희섭이 입을 열었다.

최희섭은 지난해 10월 김유미와 이혼했다. 두 사람은 2010년 12월 결혼했으나, 결혼 7년 만인 2017년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러나 이혼 후 최희섭이 양육비 지급 판결에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최희섭은 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의 신상을 공개하는 '배드파더스(Bad Fathers)' 사이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이 대해 최희섭은 해명 자료를 내고 "이혼과 양육비 지급과 관련해 잘못된 내용이 일부 보도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지난해 말 합의 이혼을 했고 이후 양육비를 지급해왔다. 그러나 최근 전 아내와 연락이 되지 않으며 아이와 접견이 어려워졌다. 상호 감정적 앙금이 남아있던 상황이다.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락이 되지 않아 양육비를 몇 차례 전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양육비 갈등을 조정해주는 기관을 통해 이 문제를 원만히 협의했고 현재 미지급된 양육비를 모두 전달했다. 아이와 접견 문제도 원만히 합의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희섭은 "이 부분이 잘못 알려지며 한 인터넷 카페에서 나를 성토하고 비판하는 글이 게시됐다"면서 "전 아내와도 앞으로 양육비 및 접견에 대해 전과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원만하게 대화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 최초의 한국인 타자인 최희섭은 국내 복귀 후 KIA타이거즈에서 선수로 활약하다가 지난 2016년 은퇴했다. 이후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유미는 2006년 미스코리아 미와 미스 포토제닉을 수상한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한때 가수 현숙의 친조카로 오해받는 해프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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