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삭제기능 무엇?…사진·글 읽기 전후 모든 메시지 삭제 가능 "삭제된 메시지입니다" 흔적은 남아

입력 2018-09-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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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카카오톡 삭제기능 캡처)

카카오톡 삭제기능이 오늘(17일)부터 도입된다.

카카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안드로이드와 iOS용 카카오톡 어플리케이션(앱)에서 '메시지 삭제'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8.0 버전을 쓴다면 별다른 업데이트 없이 삭제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하위 버전은 상대방의 삭제 기록을 확인할 순 있지만, 본인의 사진이나 글은 기존대로 '나에게서만 삭제'만 가능하다.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기능을 사용하려면 보낸 메시지 말풍선을 길게 눌러 '삭제'를 선택하면 된다.

삭제를 선택하면 '모든 대화 상대에게서 삭제'와 '나에게서만 삭제'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단 전송 후 5분 이내의 '읽은 메시지'와 '읽지 않은 메시지'만 가능하다. 글자와 사진, 영상, 이모티콘 등 모든 종류의 메시지가 해당한다.

삭제된 흔적은 여전히 남는다. "삭제된 메시지입니다"라는 표시가 메시지 대신 채팅창에 남게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메시지 삭제 기능을 도입해 달라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며 "메시지 삭제 기능은 상대에게 메시지를 발송한 후에 실수를 일부 보완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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