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동상이몽’ 섭외 거절한 이유…“남편과 같은 곳 바라봐 ‘이몽’ 없어”

입력 2018-09-10 23:30

한은수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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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배우 박지영이 남편과의 동상이몽에 대해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박지영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날 박지영은 ‘동상이몽’의 출연 섭외를 거절했다고 밝히며 “우리 부부는 같은 곳을 바라보기 때문에 ‘동상이몽’이 전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한고은은 “우리 부부도 전혀 없다고 생각해서 섭외를 거절했었다. 하지만 촬영을 하다 보니 다른 생각들이 있긴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지영은 “그래도 하나 꼽자면 신혼 초에 제가 임신했을 때다. 뮤지컬을 보고 와서 남편이 씻는 동안 라면을 끓였는데 물이 좀 많았다”라며 “남편이 라면 물 많은 거에 그렇게 예민할 줄 몰랐다. 물이 많다고 계속 이야기하는 거다. 임신 8개월 차가 너무 화가 났고 엎을 뻔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