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 "슬리퍼 아닌 발가락 찢어질 뻔…공공장소에서 질서 지켜 달라" 무슨 일?

입력 2018-09-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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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찬열.(이투데이DB 및 찬열 인스타그램)

아이돌그룹 엑소(EXO) 찬열이 팬들에게 질서를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찬열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찢어진 슬리퍼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찬열은 "공항에서 저를 맞이해주시는 팬 여러분, 부디 질서를 잘 지켜주셨으면 좋겠다. 공항은 저희뿐만 아니라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 소중한 가족을 기다리시는 분들, 어린아이들 등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라며 "오늘 자칫 잘못했으면 제 슬리퍼가 아닌 발가락이 찢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경호해주시던 분들이 계속 밀지 말라고 얘기했지만 질서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다친 분들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글을 올리게 됐다"며 "앞으로 공항 같은 공공장소에서 아무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함께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찬열은 "항상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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