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이재명 스캔들' 조사 앞둔 김부선 걱정…"너! 치사하게 진술한 거 다 들었다" 겨냥도

입력 2018-08-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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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출처=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공지영 작가가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관련 배우 김부선을 걱정하는 동시에 분당경찰서를 비판했다.

공지영 작가는 21일 자신의 SNS에 "울고 있는 김부선과 통화했다"며 "악플에 시달리던 딸은 워킹 홀리데이로 떠나고 내일 혼자 출두한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기고 지는 건 뭔지 모르겠지만 김부선이 평화로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직 그것만 기도한다. 이 나라가 싫어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에도 공지영 작가는 김부선을 언급하며 분당경찰서를 비판했다. 공지영 작가는 "김부선이 22일 2시 분당경찰서에 출두한다. 변호사 하나 없단다. 나까지 불러 6시간이나 조사한 분당서는 이재명은 안 부른단다. 김경수는 세 번이나 오르내리고 한 번은 영장심사 중 구치소에 갇혀 있었는데 대낮에 뒤에서 김경수 내리친 피의자는 허리가 아파 경찰에 못 나온단다"며 "대통령 하나 바뀌면 다 바뀔 거라고는 생각 안 했지만 이 정도인 줄 몰랐다"고 꼬집었다.

이밖에 공지영 작가는 "너! 치사하게 진술한 거 다 들었다. 지금, 내일, 모레까지는 국민들이 속겠지. 그러나 조금은 가슴이 켕기지. 그래서 그렇게 친목질하며 돌아다니지. 너 하늘을 조금은 무서워하지. 거울 좀 봐. 흉하게 변해가는 모습"이라는 겨냥성 발언을 해 그 대상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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