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사고로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직원 사망…"전기 흐르는 위험한 부분, 알바생에게 청소 지시" 주장

입력 2018-08-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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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직원 20대 청년이 감전 사고로 숨졌다.

16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6일 대전 대덕구 한 택배회사 물류센터에서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 A (23)씨가 컨베이어벨트 인근에서 감전됐다.

A 씨는 감전 사고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고 사고 발생 10일 만인 이날 새벽 결국 사망했다.

A 씨 유족은 "물류센터 관계자들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전기가 흐르는 위험한 부분을 청소하라고 지시해 사고가 났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택배업체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원청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며 유가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경찰 조사로 사고 원인이 신속하게 규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은 물류센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물류센터에 과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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