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년 연속 CIO 100 어워즈 수상

입력 2018-08-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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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변환 공용플랫폼 정책·기술 개발 공로

▲2017년 CIO 어워즈 시상식 모습.(한국전력)
한국전력은 1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 팔로스 버디스(Rancho Palos Verdes)에서 열린 ‘제31회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100 어워즈’에서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CIO 어워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창의적 혁신성과가 탁월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한다. 올해는 세계 4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한전, 지멘스, IBM, 캔자스시티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전은 이번 어워즈에서 국내에선 유일하게 수상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3년 연속 수상의 기염을 토했다.

한전은 디지털변환 공용플랫폼 정책·기술 개발로 유틸리티 분야의 디지털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글로벌 ICT 동향을 분석하고 현장에 적용해 2016년 차세대 송·변전 자동화 시스템(SCADA AM) 구축, 2017년 지능형 전력계량기술(AMI SCADA) 개발 등으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한전은 이번 수상으로 ‘에너지 전환, 디지털 변환’이라는 새로운 변혁의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통합 지원하는 공용플랫폼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전은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 정립, 플랫폼 정책 수립, 개별시스템 중복 도입 예방을 위한 상호운용성 기술 지침 제정과 이에 기반을 둔 단계별 공용플랫폼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은 종전에 운영 중인 238종의 각종 개별 시스템들을 공용플랫폼에 단계적으로 연결해, 방대한 전력설비 운영 데이터, 전력사용량, 신재생 에너지 등을 통합 수집, 적재, 저장, 분석, 예측 등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처리를 할 수 있다.

더불어 직원들을 위한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도구도 제공해 현장에서 직접 시뮬레이션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비용 절감, 자산관리 최적화, 설비운영 효율화 등을 꾀할 수 있다고 한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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