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 인천서 또 화재, 120d 모델

입력 2018-08-11 17:13수정 2018-08-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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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출처=목포소방서)
BMW 차량의 화재가 또 발생했다.

11일 인천의 한 운전학원에 따르면 오후 2시께 건물 밖에 정차 중이던 흰색 BMW 120d 차량 조수석 사물함 쪽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BMW 120d 차량은 리콜대상 차종으로, 올해 들어서는 이 기종에서 처음 발생한 화재다.

불이 나자 운전학원 직원들이 소화기를 사용해 약 10분 만에 자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차주가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건 상태로 에어컨을 켜놓은 후 조수석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차주가 119에 신고하지 않고 보험사에 사고처리를 한 뒤 차량이 견인돼 정확한 화재의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불에 탄 BMW 차량은 36대(8월 9일 기준)다. 이날 화재를 포함하면 이달에만 9대의 BMW 차량에서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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