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하반기 '모빌리티 수익화·IPO' 기대요인 많아 -메리츠종금

입력 2018-08-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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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으며 전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고무적이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0일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2% 오른 5889억 원, 영업이익은 38.2% 감소한 276억 원으로 당사추정치(매출액 6058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에 대체로 부합했다"면서 "페이·모빌리티·블록체인·인공지능(AI) 등의 신규사업 영업손실이 535억 원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도 양호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부문별 매출의 경우 광고부문은 캐쉬프렌즈·알림톡 성장 등으로 지난해보다 10% 성장한 1664억 원, 게임 부문은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적인 PC방 유료화, 멜론 유료가입자 증가로 전분기 대비 3% 성장했다"랴고 덧붙였다.

하반기 전망은 낙관적이다. 김 연구원은 "기대 요인은 8월 임시국회에서 은산분리 완화 법안 통과시 추가 지분 취득을 통한 지분가치 확대(18% → 34%), 카카오게임즈 연내 상장"이라며 "특히 모빌리티는 업무택시, 스마트호출 등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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