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귀신 도대체 뭐길래…유튜버 허팝, 모모귀신에 전화했더니 반응은?

입력 2018-08-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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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허팝' 채널 영상 캡처)

일본에서 이름난 '모모귀신'에 전화하는 유튜브 방송 콘텐츠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유튜버 허팝이 모모귀신과의 통화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유튜버 허팝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절대 전화하면 안 된다는 모모귀신한테 전화했는데 받았습니다. 그녀가 한 말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허팝은 방송에서 "긴급하게 영상을 찍게 됐는데요. 갑자기 시청자들이 '허팝님 모모에게 전화 해주세요! 모모가 진짜 실존하는 인물인가요? 진짜 전화가 오나요? 진짜 전화를 받으면 이상한 귀신소리를 내나요?' 등의 댓글이 갑자기 수도 없이 달아 '내가 가만히 있을 수가 없겠다. 이거에 대해서 낱낱이 파헤쳐 보기 위해서 지금 영상을 찍게 됐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모모귀신은 일본에서 최근 유명한 귀신으로, 귀신처럼 창백한 여자 얼굴에 닭의 몸을 가진 기괴한 캐릭터다. 모모귀신이 유명한 것은 바로 전화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모모귀신의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면 전화를 받는 경우도 있고, 모모귀신이 부재중이라 전화를 받지 못하면 나중에 따로 전화를 해주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화를 받으면 이상한 귀신 소리를 내기도 하고 자신의 기괴한 셀카를 보내주기도 한다. 모모귀신의 전화번호는 일본, 멕시코, 콜롬비아에서 존재하며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서는 '왓츠앱'(WhatsApp)을 설치해야 한다.

허팝은 이날 방송에서 수차례 모모귀신과의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통화중이었다.

허팝은 "모모 재팬, 모모 콜롬비아, 모모 멕시코에 모두 전화를 했지만 제가 무서워서 전화를 받지 않는 것 같다"며 허세를 부렸다.

결국 전화 연결이 되지 않자 허팝은 "모모귀신은 결국 전화를 받지 않았다. 모모가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로도 그 누군가가 노이즈마케팅 형식으로 사람들에게 홍보수단이라던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만든 창작성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라며 "모모귀신의 탄생은 멕시코에서 비롯됐는데 정작 멕시코에서는 이 번호가 사라졌다고 한다. 모모는 누군가가 캐릭터 홍보를 위해 만든게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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