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부산 스마트시티 MP 내주 선임…사업 차질 없을 것”

입력 2018-08-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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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부산 스마트시티 사업의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ㆍMP)가 중도 하차한 가운데 다음 주 후임의 선임 절차를 마치기로 했다.

9일 국토부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MP로 활동한 천재원 엑센트리(XnTree) 대표가 해외업무 과다 등 일신상의 사유로 MP 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는 후임 MP 선정을 위한 후보군을 검토 중이며 국토부는 관련 규정에 따른 선임 절차를 다음 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4차위가 MP를 추천하고 국토부 장관이 위촉하는 방식이다.

한편 정부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총괄계획가 재위촉에도 불구하고 시범도시 사업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는 지난달 16일 기본구상 발표 이후 사업시행자, 지자체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 TF를 중심으로 시행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를 추진 중이다. 당초 계획대로 기본구상을 구체화한 시행계획은 연말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기본구상의 경우 MP의 제안을 바탕으로 실무 TF를 통해 관련 사항을 충분히 검토하고 4차위,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논의와 관계부처 협의,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 정부 계획이다”며 “후임 MP의 선임 이후에도 기본구상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시민ㆍ민간기업ㆍ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보완ㆍ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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