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유세윤, 감동+재미 모두 잡은 욕심쟁이…"43살 중 아내가 제일 섹시"

입력 2018-08-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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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화면 캡쳐)

개그맨 유세윤이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1일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개그맨 장동민과 유세윤이 밥 동무로 출연해 고양시 삼송지구 동산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유세윤은 오프닝부터 뛰어난 개그감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지만, 한 끼 식사를 하면서는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외동아들이 혼자 겪었을 외로움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유세윤은 "아들이 혼자 노는 법을 터득했더라"라며 "아이가 다섯 살 때부터 놀아주기 시작했다. 좋은 남편과 좋은 아빠를 하는게 개그맨이라는 직업과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철없던 과거를 인정하며 "그때는 제 친구들하고 많이 놀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호동이 "지금은 아이와 잘 놀아주는데 바뀐 계기가 있냐"고 묻자 유세윤은 "아빠가 놀아주지 않아서 아이가 외롭다는 걸 느꼈다"며 "2년 넘게 아들의 등굣길에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0대에 못한 일 중 가장 후회되는 일은 둘째를 가지지 못해서 첫째가 외로움을 느끼게 한 일"이라고도 말했다.

또한 유세윤은 SNS에 아들 사진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내가 이 아이의 아빠라는 것을 말하고 싶고, 아이가 나를 좀 더 친한 친구로 생각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세윤의 이야기를 듣던 집주인이 "노력을 많이 하셨다"고 칭찬하자, 유세윤은 괜히 "그 무렵에 놀 친구들이 떨어졌다. 친구들이 다 결혼하고 바쁘고 심심하던 찰나에 아들하고 놀아준거다"고 손사래를 쳤다.

유세윤은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하라는 강호동의 제안에 "세상에서 제일 지혜로운 사람이다. 내 인생에 조금 위험한 순간들, 좌절할 수 있는 순간들이 있었다. 당신이 아니었으면 이상한 쪽으로 갔을 거다"고 아내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아는 마흔셋 중에 당신이 제일 섹시해"라며 "그리고 동안이라서 마흔두 살처럼 보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장동민은 앞서 한끼줍쇼를 다녀간 김수미의 조언대로 집에서 밑반찬들을 가득 싸와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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