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등산학교 첫 교장에 산악인 엄홍길 씨

입력 2018-08-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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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취임식…국내 최초 등산교육 전문기관

▲국립 등산학교 초대 교장으로 선임된 산악인 엄홍길.(산림청)
산악인 엄홍길 씨가 국립 등산학교의 첫 교장이 됐다.

산림청은 1일 엄홍길 씨를 국립 등산학교(등산학교)의 초대 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엄 교장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 완등에 성공한 한국의 대표적인 산악인이다. 2000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4좌 등정에 성공하기도 했다.

엄 교장은 3일 취임식을 열고 1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교장직은 비상근 명예직이다.

등산학교는 올바른 산악문화를 정착시키고 국가 차원의 등산 교육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산림청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등산교육 전문기관이다. 올해 정식 개교를 앞두고 7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등산학교는 3일 한국스카우트연맹와 업무협약도 맺는다. 등산학교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관하는 제5회 국제패트롤잼버리대회에서 스포츠클라이밍교육을 맡는다. 엄 교장도 취임 후 첫 행사로 협약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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