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할인은 저공해차 비율 때문에…긴급 입수한 '아우디 A3' 공식 제원은

입력 2018-07-25 13:08수정 2018-07-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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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3' 모델별 설명서.

아우디코리아가 콤팩트 세단인 'A3'를 40% 할인된 가격인 2000만 원대로 판매하는 것이 확인되면서 뜨거운 관심이 일고 있다.

25일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A3 2개 모델을 할인 판매하는 것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판매량을 위한 할인이 아니라 저공해 차량 의무 판매비율을 맞추기 위해 할인을 기획한 것"이라며 "정확한 할인율과 판매 시점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 떠돌던 할인율이 기재된 문서에 대해 부정하지 않아, 할인률은 예상대로 40%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A3 40 TFSI'의 정상가격은 3950만 원, '아우디 A3 40 TFSI 프리미엄'의 정상가격은 4350만 원이다. 각각 40%의 할인이 적용될 경우 2370만 원, 261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A3 할인 판매의 이유가 된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 2013년 제정됐으며 연 4500대 이상 차량을 판매하는 완성차 브랜드에게 적용된다. 이에 따르면, 해당 완성차 브랜드는 저공해차를 연간 총 판매량의 9.5% 이상 의무적으로 판매해야 한다. 저공해차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와 같이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이 없거나,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는 자동차를 뜻하며, A3는 배출가스 기준으로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은 모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아우디 A3 세단의 사양 및 가격표. (출처=디젤매니아)

이번에 판매되는 A3는 올해 6월 선보인 모델로 각종 편의치가 대폭 보강된 신형이다. 1984cc 가솔린 터보엔진을 적용했으며 최고출력 186마력, 7단 S트로닉 변속기를 적용했다.

'아우디 A3 40 TFSI'는 17인치(50대 한정)와 18인치 휠이 적용되며, 제논 헤드라이트와 일반 시트가 적용된다. 반면, '아우디 A3 40 TFSI 프리미엄'은 18인치 휠과 LED 헤드라이트,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적용하며 스포츠 시트와 다이내믹 턴 시그널 기능이 제공된다. 프리미엄 모델은 국내 50여대 한정으로 도입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정확한 판매 일정과 조건을 금일 중 각 딜러사에게 통보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현재 주요 아우디 대리점에서는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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