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상반기 유상증자 10조2875억…최대 규모는 ‘삼성중공업’

입력 2018-07-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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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상반기 상장법인이 유상증자를 통해 총 10조2875억 원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삼성중공업이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법인 유상증자 회사수는 197사, 증자주식수는 17억3800만 주, 증자금액은 10조2875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18.0%, 증자주식수는 12.6%, 증자금액은 70.9% 증가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으로는 3자배정방식이 회사수 158개사(77.1%), 증자금액 4조2947억 원(41.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자금액 기준으로 △주주배정방식은 212.2% 증가(1조2944억 원 → 4조409억 원) △일반공모방식은 730.6% 증가(2350억 원 → 1조9520억 원) △제3자배정방식은 4.0% 감소(4조4715억 원 → 4조2947억 원)했다.

증자금액과 증자주식수가 가장 많은 상장법인은 삼성중공업(1조4088억 원, 2억 4000만 주)였다.

상반기 상장법인 무상증자는 56사, 4억3827만 주로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 기준 27.3%, 주식수 기준 7.2% 각각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이 13사, 5372만 주, 코스닥시장이 37사, 3억6324만 주로 전년 동기 대비 주식수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은 28.2% 감소했고, 코스닥시장은 9.6% 늘었다.

무상증자 주식수가 가장 많은 법인은 코스닥시장의 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로 8927만주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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