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분기 적자전환...연간 목표 차질

입력 2018-07-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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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00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2분기 매출액은 1조34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427억 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삼성중공업은 직전 분기(1분기)에 영업손실 478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 적자폭 확대에 대해 "판매관리비를 비롯한 고정비 부담과 드릴십 납기 연장 관련 손실액 약 390억 원이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2분기 예상하지 못했던 드릴십 관련 손실이 발생했고 하반기 원자재 인상 등 경영 여건을 감안하면 목표했던 연간 영업이익 차질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하반기 해양공사 체인지 오더 정산 등 손익 개선 가능성도 있어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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