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이재명·은수미, 조폭연루설 논란 ‘일파만파’…“진실이라면 즉각 사퇴해야”

입력 2018-07-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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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성남시장의 조폭 연루설이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방송 이후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21일 방송된 ‘그알’에서는 이 지사가 2007년 인권변호사로 일하던 시절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61명이 검거된 사건에서 2명의 피고인에 대한 변론을 맡아 2차례 법정에 출석했다는 내용 등을 내보냈다.

또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A 씨가 설립한 코마트레이드가 자격이 없었지만, 성남시로부터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돼 이 지사와 A 씨가 기념촬영을 했고, 다른 조직원은 이 지사를 포함한 정치인들의 선거운동에 참여했다고도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 같은 의혹에 “‘조폭이 아닌데 억울하게 구속됐다’라며 피고인의 가족들이 변호사 사무실로 찾아와 무죄 변론을 요청해 수임한 것”이라며 “‘그알’ 측이 이를 무시하고 오로지 ‘인권변호사가 조폭 사건을 수임했다’라는 점만 부각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조직폭력배이거나 부도덕한 사람인 걸 알았다면 결코 함께 사진을 찍는 일은 없었을 것이며, 제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알’은 6·13 지방선거 기간에 국제마피아파 출신 사업가가 은 시장에게 운전기사와 차량유지비 등을 지원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은 시장 측은 “해당 운전기사는 자원봉사 차원에서 도움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네티즌은 “이런 내용이 진실이라면 두 사람 모두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이버 아이디 ‘1109****’는 “이재명 지사와 은수미 시장은 적절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눈 가리고 아웅’ 식 해명은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아이디 ‘dig0****’은 “의혹만 제기할 것이 아니라 결정적 내용의 ‘그알’ 후속 보도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만일 증거 없는 의혹에 그친다면 ‘그알’도 이재명 지사·은수미 시장 측과 법정 공방을 벌여야 할 수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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