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수술, 무조건 많이 심는 것이 답이 아니다

입력 2018-07-18 10:57수정 2018-07-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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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생활습관, 음식, 스트레스 등으로 탈모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면서 탈모개선방법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반영구적으로 되돌릴 수 있는 모발이식 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모발이식수술은 유전자의 영향을 적게 받는 후두부의 모낭을 채취해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이식하여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서 모발이 자라도록 하는 수술방법을 말한다. 가발이 주는 불편함과 약물이나 주사요법이 주는 불확실성 없이, 근본적인 개선이 가능해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무엇보다 노하우를 갖춘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적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탈모의 경우 M자 탈모, 정수리탈모, 복합탈모 등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에 맞는 섬세한 진료가 중요하다. 특히 모발이식의 경우, 모낭의 원래 길이보다 더 깊게 이식하면 모공이 함몰되어 보일 수 있고, 반대로 얇게 이식하면 모낭이 생착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문민선 모플러스 성형외과 원장은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기존에 유전적 원인에 의해 주로 발생하던 탈모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수술을 선택함에 있어 신중함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탈모가 발생하는 유형, 성별, 연령층이 다양하기 때문에 일괄적인 수술법을 적용하여 진행하는 것은 수술의 결과를 헤칠 수 있다”며 “안전한 모발이식수술을 위해 단순히 유명세와 가격에 의존한 병원을 선택하기 보다는 실력, 노하우는 물론 모발이식수술에서 중요한 디자인적 감각까지 갖춘 전문의에게 정확한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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