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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싱가폴 총리와 친교행사 가져…난초명명식 참석
입력 2018-07-12 16:40
한ㆍ싱가포르 우정의 상징 될‘문재인·김정숙 난초’탄생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후 국립식물원 내 난초정원에서 리센룽 총리, 호칭 여사와 함께 한 난초명명식에서 '문재인-김정숙 난초'에 이름표를 붙이고 있다. 난초 명명식은 싱가포르 정부가 싱가포르를 방문한 귀빈에 대한 환대와 예우의 의미를 담아 새롭게 배양한 난초 종(種)에 귀빈의 이름을 붙여주는 행사로 한국 대통령이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싱가포르/연합뉴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12일(현지시간) 리센룽 총리 내외와 함께 보타닉가든을 방문해 ‘난초명명식’에 참석했다. 난초명명식 후 문 대통령 내외는 리 총리 내외와 친교 오찬을 가지고 개인적인 신뢰와 우의를 돈독히 했다.

난초명명식은 싱가포르 정부가 싱가포르를 방문한 귀빈에 대한 환대와 예우의 의미를 담아 새롭게 배양한 난초 종에 귀빈의 이름을 붙여주는 행사다. 한국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전 보타닉 가든에 먼저 도착한 김정숙 여사와 호칭 여사는 설명 들으면서 전시된 사진들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호칭 여사와 함께 보타닉 가든 기념품 가게에 들러 꽃으로 만든 머리핀, 꽃문양 종지, 싱가포르 문양의 타일 등을 구매했다.

이어 리 총리가 먼저 도착해 기다리다가 문 대통령이 도착하자 반갑게 맞이했다. 두 정상 내외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과 우리나라 경주 문화지구를 드론샷 등으로 찍은 것을 취합한 영상을 관람했다. 영상 관람 후 두 정상 내외는 호탕하게 웃으면서 난초 명명식장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이동 중 한쪽에 모여 있던 한국 교민들이 환호성과 박수를 보내자 이들에게 다가가 아이들과 악수를 하고 교민들과 인사했다. 리 총리는 이 장면을 보고 “이곳에 대통령님의 지지자들이 많이 있다”고 문 대통령에게 말을 건넸다.

두 정상 내외는 난초명명식 장소인 코너하우스 앞에 도착해 이날 만들어진 난초 화분에 ‘문재인·김정숙 난초(Papilionanda Moon Jae-in and Kim Jung-sook)’라고 적힌 이름표를 꽂았다. 이 난초는 양국 간 ‘금란지교(金蘭之交)’와 같은 우정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난초 화분 앞에 함께 앉아서 기념사진 촬영 후 방명록에 서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 내외는 리센룽 총리 내외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보타닉가든 내 식당 코너하우스에서 열린 오찬에서는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 활성화 방안 등 공통 관심사와 국정철학, 취미 등 개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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