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주택분양 실적 차별화 심화…최선호주는 ‘GS건설’-KTB투자증권

입력 2018-07-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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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2일 건설업종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체별로 주택분양 실적이 차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 최선호주로는 GS건설을 유지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주택부문 실적 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원가 상승폭이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체별로 주택분양 실적이 차별화되고 있다”며 “주택경기 둔화에도 자체, 재건축, 임대주택 등 사업을 다각화하는 업체는 분양 및 수주 실적이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외 실적ㆍ수주가 턴어라운드 중인 GS건설은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하나 임대주택 비중을 높여가는 현대산업과 주택을 중심으로 2019년 실적을 사향해나가는 현대건설에 대해서도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현대건설은 북미회담 이후 주가가 25% 하락해 밸류에이션이 다시 낮아진 상황에서 3분기 해외 수주 회복, 하반기 실적 성장 기대감이 확대될 예정이라 매수하기 좋은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 회계기준 적용으로 주택 자체사업 실적 인식 시점에 변동성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입주 시기가 도래하면서 전년도 이익잉여금에서 차감했던 이익이 일시에 인식될 가능성이 생겼다”며 “실적 서프라이즈 요인이나 업체 펀더멘탈 변화에 따른 것은 아니므로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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