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올스타 선정으로 텍사스서 보너스 '10만 달러' 받는다…올스타 선수 혜택 보니 '어마어마'

입력 2018-07-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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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텍사스 레인저스 인스타그램)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생애 첫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소속팀으로부터 '10만 달러'(약 1억1000만 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감독, 코치, 선수들의 투표로 MLB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됐다.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이자 야수로는 최초다.

추신수는 올스타 발탁 만으로도 텍사스 구단으로부터 보너스 10만 달러를 받게 됐다. 2013년 말 텍사스와 7년간 1억3000만 달러(약 1457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할 당시 추신수는 보너스 조건을 계약서에 삽입했기 때문이다.

보너스 조항을 보면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면 25만 달러(약 2억8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로 했으며, 월드시리즈 MVP가 되면 15만 달러(약 1억6000만 원), 올스타 선정, 골드글러브 수상, 실버슬러거 수상,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 등을 충족하면 각각 1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한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혜택도 눈에 띈다. MLB사무국과 MLB 선수노조간 합의한 2017~2021년 MLB 노사협약을 보면 올스타전에 출전하거나 홈런더비에 나서는 선수들은 올스타전·홈런더비 무료 관전권 6장을 받게 된다.

올스타 선수는 자신을 포함한 3장의 일등석 항공권을 지급 받고, 최장 사흘간 방 2개를 사용할 수 있는 일등급 호텔 투숙권, 출전 수당 1000달러(약 112만 원), 각종 기념품과 상품을 얻는다.

아울러 추신수는 자신이 속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승리하면 우승상금 64만 달러를 팀 로스터 32명의 선수와 동등하게 나눠 가진다. 선수 1인에게 돌아가는 상금은 2만 달러(약 2243만 원)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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