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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e모저모] ‘제주도 예멘 난민 수용’ 국민 절반이 반대…“새터민에 난민까지?”
입력 2018-07-06 10:40

현재 제주도에서 예멘인 500여 명이 난민 심사를 대기 중인 가운데, 국민 절반이 이들의 수용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 인식 현안 조사’ 결과, 국민의 53.4%가 제주도의 예멘 난민 수용에 반대했다. 찬성은 37.4%였다.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찬성 32.5%·반대 57.1%)과 경기·인천(34.1%·55.3%), 부산·경남·울산(37.4%·53.5%) 대구·경북(29.9%·50.8%)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다. 광주·전라(51.9%·45.7%)에서는 찬성이 우세했다. 대전·충청·세종(48.5%·51.5%)에선 팽팽하게 맞섰다.

연령별로는 20대(찬성 21.8%·반대 66.0%), 60대 이상(34.1%·55.5%), 30대(34.5%·53.5%) 순으로 반대 여론이 컸다. 40대(46.7%·46.8%), 50대(48.2%·46.4%)는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여성은 찬성 27%, 반대 60.1%로 반대가 절대적으로 우세했던 것과 달리, 남성은 찬성 48%, 반대 46.6%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은 “대한민국은 대외적으로 난민지위협약이라는 약속을 해 놓은 상태”라며 “이미 법과 제도가 마련돼 있어 그 안에서 난민을 심사하면 된다”라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네티즌 역시 제주도 난민 수용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네이버 아이디 ‘wogh****’은 “테러 일어날까 봐 무섭다”, ‘hs56****’은 “새터민에 난민까지”, ‘cpla****’은 “일본처럼 난민 받지 말고 경제적 지원으로 전환하자” 등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hcjs****’은 “난민 적극 수용하면 인구 문제 해결될 것”, ‘teac****’은 “법무부가 기준에 맞게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며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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