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조현우 군대 내가 대신 가겠다" 멕시코·한국 네티즌 뜨거운 반응

입력 2018-06-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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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멕시코 팬 SNS)

한국의 도움으로 16강 열차에 승차한 멕시코는 축제 분위기다.

멕시코 현지 반응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한층 고조된 분위기라는 후문이다. 멕시코 축구 팬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온통 한국에 감사함을 표하고 있다. 한국 국기와 멕시코 국기를 합성하는가 하면,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로 '바모스 코레아(Vamos Corea)'를 달았다.

특히 승리의 주역인 손흥민과 조현우에게는 뜨거운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한 멕시코 네티즌은 "내가 손흥민을 대신해서 군대에 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현우의 군 면제'를 바라는 청원 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청원자들은 "손흥민, 조현우 성적에 상관없이 군대 면제 시켜줘야 한다"며 "이런 인재들을 군에 보내서 2년을 낭비하는 것은 본인들과 대한민국 어느 누구에도 득이 될 게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 나이는 만 25세로, 병역법상 내년 7월에는 입대를 해야 한다. 오는 8월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면 병역 특례를 누릴 수 있다.

조현우 역시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상태다. 이에 축구 팬들은 조현우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둬, 군 면제받기를 염원하고 있다.

(출처=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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